학익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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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칼럼

10-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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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익교회가 지나온 세월 속에서 보여주는 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지고 주님을 위한 성도들이 남긴 믿음이 흔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흔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분이 이 땅에 오셔서 복음위해 흘리신 눈물과, 고통과 피 흘림의 흔적으로 이루어진 곳입니다.
이로 인하여 주님을 본받은 수많은 신실한 주의 성도들이 일어났고, 이들이 주님을 본받아 그리스도의 흔적을 지상교회에 남긴 것입니다.


마가복음 6장 속에는 전도자의 흔적을 남긴 자들이 있고, 살인자의 삶을 남기고 간 헤롯이 있습니다.
그리고 비록 어리고 나약한 소년이지만, 보리떡 5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주님께 순종하여 드림으로 많은 자들에게 기쁨과 만족함을 나누어 주고 간 삶을 산 흔적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이 땅에 어떤 흔적을 남기고 갈 것인가? 이 땅에 영원히 사는 사람은 없지만, 우리가 사라진 다음에는 자국을 남기는 것입니다.


이 세상 68억의 인구 중에 지문이 똑같은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사람의 손가락 끝에는 미세한 물결 모양이 있는데, 이 무늬는 사람마다, 심지어 일란성 쌍둥이라도 조금씩 다릅니다.
그래서 모든 사람은 자기만의 고유한 흔적을 남기는 것입니다.


캐나다 출신의 선교사 존 케디는 우리가 다른 사람의 삶에 흔적을 남길 수 있는지에 대해 생생한 본보기를 제시했습니다.
그는 아네티움 섬에 도착해서 식인부족을 만났습니다.
그들은 인간고기를 최고로 생각하는 사람들이었고 그 섬에는 하루가 멀다하고 폭력과 절도와 전투가 일어났습니다.
그는 1849년 2월9일 일기에 이렇게 적었습니다.

   “나를 둘러싼 어둠과 타락, 오염과 비극 가운데서도, 나는 이 가여운 섬사람들이 한 목소리로 구속받은 영혼의 찬가를 부를 날을 믿음으로 고대한다.”

그는 그 꿈을 이루는데 일생을 바쳤습니다.
케디는 1872년 성탄절 직전 생을 마감했습니다.
후에 그가 세운 섬 교회는 다음과 같은 현판을 걸었습니다.
 

  “존 케디를 추모하며--- 그가 1849년 이 섬을 처음 발을 내디뎠을 때 이곳에는 단 한사람의 그리스도인도 없었지만, 1872년 그가 생을 마쳤을 때 이곳에 이방인은 한 사람도 없었다.”


이제 우리 모두 그리스도의 신실한 성도들로서 이 땅에 믿음의 귀한 삶의 흔적을 남기고 떠나가는 자들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담임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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